‘헤어질 결심’, 英 아카데미 간다…감독상·비영어 영화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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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다.
박찬욱 감독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부문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헤어질 결심'은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작품상 부문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외국어 영화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헤어질 결심'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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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다.
영국 영화 TV 예술 아카데미(BAFTA) 19일(현지시각) 제76회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헤어질 결심’은 총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박찬욱은 감독상에 지명됐다. 에드바르트 베르거(서부 전선 이상 없다), 마틴 맥도나(아니셰린의 밴시), 대니얼 콴·대니얼 쉐이너트(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지나 프리스바이스우드(더 우먼 킹)와 경쟁한다.
비영어 영화상 부문에선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 ‘코르사주’, ‘말없는 소녀’와 함께 노미네이트됐다.
올해 시상식에서 최다 후보 지명작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다. 총 14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이니셰린의 벤시’와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각 10개로 뒤를 이었다.
박찬욱 감독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부문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영어 영화상 부문은 ‘아가씨’(2017년) 이후 2번째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형사 해준(박해일 분)과 죽은 남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의 수사 로맨스를 그린다.
‘헤어질 결심’은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작품상 부문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외국어 영화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수상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헤어질 결심’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 달 19일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열린다.
<사진출처=영국 아카데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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