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설날 南北 회담 제안 "비인도적 처사, 가족과 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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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설날 이산가족과 합동 차례를 지내고 북한에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 관련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재차 제안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기웅 통일부 차관의 일정과 관련, "설 당일인 22일 일요일에 임진각 망배단에서 개최되는 제39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이산가족들과 함께 합동 차례를 지내고, 이산가족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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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설날 이산가족과 합동 차례를 지내고 북한에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 관련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재차 제안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기웅 통일부 차관의 일정과 관련, "설 당일인 22일 일요일에 임진각 망배단에서 개최되는 제39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이산가족들과 함께 합동 차례를 지내고, 이산가족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효정 부대변인은 "차관은 망향경모제에서 지난 추석 계기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당국 회담 제의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북한 당국의 이산가족, 납북자, 억류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기웅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 부대변인은 이 밖에 설 명절 계기 행사와 관련해 "북한의 비인도적 처사로 인해 가족과 헤어져 고통받고 계신 분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통일부 관계자들이 지난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전국 각지의 납북자와 억류자 총 7가족을 방문해 가족분들이 정부에 바라시는 바를 듣고 위로의 말씀을 전달했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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