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실내마스크 해제, 극장에선 벗고 택시에선 써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가 20일 발표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조치와 관련된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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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학원, 어린이집, 보육시설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극장 등 다중이용시설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해제돼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택시의 경우 다수가 밀집하지 않아 전염 위험이 높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환기가 잘 되지 않는 3밀(밀접, 밀집, 밀폐) 환경에 속한다고 판단해 다른 대중교통수단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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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은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전주 대비 위중증·사망자 감소하고 주간 치명률 0.10% 이하 기록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달성 ▲고령자와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의 동절기 접종률 각각 50%, 60% 이상 넘을 것 등 4개다.
이들 4개 기준 중 3개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3주 연속 감소했고 감소폭도 커지고 있어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1월 2주차부터 감소했다. 의료대응 역량과 관련해 4주째 중환자 병상 가용 능력이 60%대로 안정세를 보였다.
고위험군 면역획득 지표와 관련해서는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의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률 60% 목표는 지난 13일부로 달성했다. 다만 60세 이상 고령자의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률은 목표치인 50%에 미치지는 못했다.
고령자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감염이 지속되고 있지만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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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 등으로 일정 수준의 면역력을 획득했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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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든 증가세를 보일 수 있어 고위험군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되지만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특히 3밀 환경에서는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 주기를 당부한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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