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해설가'가 '당구 황제' 잡았다…김현석, 데뷔전서 쿠드롱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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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해설 겸 선수' 김현석(50)이 PBA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을 꺾고 PBA투어 데뷔전서 승리를 거뒀다.
김현석은 19일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쿠드롱과의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에서 세트스코어 3-1(12-15 15-7 15-13 15-7)로 역전승, 6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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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당구 해설 겸 선수' 김현석(50)이 PBA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을 꺾고 PBA투어 데뷔전서 승리를 거뒀다.
김현석은 19일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쿠드롱과의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에서 세트스코어 3-1(12-15 15-7 15-13 15-7)로 역전승, 64강에 올랐다.
아마추어 단체 소속 당구 선수이면서 PBA 해설위원(MBC스포츠플러스)으로 활약 중인 김현석은 선수 생활 2막을 열겠다는 각오로 PBA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데뷔전부터 'PBA 최강' 쿠드롱을 만나 힘겨운 승부가 예상됐으나 김현석은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활짝 웃었다.
김현석은 "100명 중 99명은 내가 몇 점 차이로 질까에 대해서만 생각했을 것"이라며 웃은 뒤 "해설위원 김현석도 좋지만 앞으로는 '당구 선수' 김현석이라는 말을 더 많이 듣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김혁석과 함께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마민캄(베트남·NH농협카드), 찬차팍(튀르키예·블루원리조트), 한지승(웰컴저축은행), 김임권(TS샴푸·푸라닭) 등이 64강 무대를 밟았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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