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완전폐쇄 '쾌속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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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시장 김경일)가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파주시 성매매집결지TF 공무원 외에도 관련 시민단체, 여성단체협의회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벤치마킹에서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의 필요성 및 파주시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과 선미촌의 변화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접목할 사항을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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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 우수사례로 알려진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일명 '선미촌') 일대와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를 벤치마킹했다고 20일 밝혔다.
파주시 성매매집결지TF 공무원 외에도 관련 시민단체, 여성단체협의회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벤치마킹에서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의 필요성 및 파주시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과 선미촌의 변화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접목할 사항을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벤치마킹에 함께 참여한 김미숙 파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민관이 협력해 새롭게 탄생한 선미촌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성매매 집결지 정비에 시민들의 지지는 필수인 만큼 파주시민의 행복과 인권을 지키는 역할에 여성단체 모두 하나가 되어 적극 동참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인구 50만명을 넘어서 대도시 반열에 들어가는 가운데 아직도 여성 인권의 사각지대인 성매매 집결지가 존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자라나는 다음 세대를 위해 하루속히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해 여성친화도시 파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김진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성매매집결지정비TF를 구성해 성매매 행위 합동 단속, 합동 소방 점검 등 쾌속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오는 26일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통해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주=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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