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적 이란" 尹 발언 후폭풍...한-이란 갈등 해법은?

YTN 2023. 1. 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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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 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놓고 이란 언론과 민심이 들끓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 분위기는 어떻고 해법은 없는지,

전문가 이야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이희수 / 성공회대 석좌교수 (CBS 김현정의 뉴스쇼)]

당연히 당사자인 이란은 카이안이나 이란 인터내셔널 프레스TV 모든 매체들을 봐도 정부 입장보다는 훨씬 강경한 논조를 쏟아내고 있고요.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의 통행 차단도 가능하다, 이런 주장을 할 정도(입니다.)

명시적으로 아랍의 적으로 이란을 표현한 적은 없었습니다. 최초의 일이었고요. 그래서 정부의 공식 입장과는 달리 이란 국민들이 갖고 있는 당황함과 분노는 훨씬 크다.

고위급 특사를 파견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노력, 동시에 비정치적인 공공외교나 민간 지원 확대 등을 통해서 이란 사람들이 가시적으로 인정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끌어안는 시장 관리 전략, 민간적인 접촉, 이런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가기는 어려울 거고 아마 총리급 정도는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로 직전 우리 대통령이 또 국빈 방문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사실 총리도 정도로 가도 우리 국격에 큰 손상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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