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공모절차 돌입…이번에도 금융위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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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신임 사장을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통상 금융위 고위직 출신이 예탁결제원 사장에 임명된 사례가 많다는 점을 비춰볼 때 이번에도 금융위 출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임 이명호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 자본시장조사심의관,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이병래 전 사장과 유재훈 전 사장 역시 금융위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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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신임 사장을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다.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 심사후 후보 1인을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주총 의결과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초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지만 사장 선임시 금융위 승인 절차는 그대로 유지된다. 빠르면 다음달 말 신임 사장의 임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금융위 고위직 출신이 예탁결제원 사장에 임명된 사례가 많다는 점을 비춰볼 때 이번에도 금융위 출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임 이명호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 자본시장조사심의관,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이병래 전 사장과 유재훈 전 사장 역시 금융위 출신이다.
2020년1월 임기를 시작한 이 사장은 코로나19와 코스피 3000 돌파,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하락장 등 유독 변동성이 컸던 증시에서 예탁결제원의 안정적인 증권결제 시스템 유지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기 중에는 옵티머스 사태의 원활한 수습과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시스템 구축, 주식소수단위거래 전자증권제도 도입 등의 성과를 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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