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4호선 탑승시위 종료...오후 삼각지역 결의대회
황보혜경 2023. 1. 20. 13:25
2주 만에 재개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가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비롯한 전장연 관계자들은 오늘 오전 오이도역과 서울역, 신용산역 등 지하철 4호선 곳곳에서 삼각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습니다.
서울역에선 지하철에 올라타려던 전장연 관계자를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막아서며 대치가 이어졌고, 결국 전장연 측은 지하철에 탑승하지 않고 시위를 종료했습니다.
또, 오이도역에서도 전장연 관계자들이 3시간 반 넘게 탑승을 시도하다 열차 안에서 질서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지하철에 올랐고, 신용산역에서는 전장역 박경석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하철에 올라 발언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2001년 1월 20일 장애인이 오이도역 휠체어 리프트에서 추락해 사망한 지 22주기가 되는 날로, 전장연은 오후 2시 지하철을 타고 삼각지역에 모여 결의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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