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근 3년 화재 사망자 절반이 주택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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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화재 인명 피해 중 절반은 주택화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주택화재는 1256건 16.8%에 불과했으나 이 기간 전체 화재 사망자 중 49.2%인 32명이 주택에서 난 불로 목숨을 잃었다.
주택화재의 인명 피해 위험이 큰 것은 신속한 대피와 초기 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재 감지기와 소화기를 구비하지 않은 주택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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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지역 화재 인명 피해 중 절반은 주택화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2022년 충북에서는 7435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해 65명이 숨졌다.
이 중 주택화재는 1256건 16.8%에 불과했으나 이 기간 전체 화재 사망자 중 49.2%인 32명이 주택에서 난 불로 목숨을 잃었다.
주택화재의 인명 피해 위험이 큰 것은 신속한 대피와 초기 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재 감지기와 소화기를 구비하지 않은 주택이 많기 때문이다.
단독·다가구·다세대 등 주택도 층별로 1개 이상의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고 화재경보기를 필수 설치해야 한다고 소방본부는 밝혔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노후 주택 등에는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이번 설 명절에는 고향 집에 소화기를 선물하자는 안전 캠페인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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