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틱톡서 퍼지는 현대·기아차 절도 챌린지…"11세 어린이까지 차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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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현대·기아차를 훔치고 인증 영상을 올리는 챌린지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절도 방지 시스템이 없는 연식의 자동차를 노린 범죄입니다.
실제로 이 지역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의 절반이 현대·기아 차량이며 지난해에는 도난 차량 6분의 1이 현대·기아차였습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도 자동차 절도 방지시스템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연식의 현대·기아차를 노린 챌린지가 틱톡에서 유행하는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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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현대·기아차를 훔치고 인증 영상을 올리는 챌린지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절도 방지 시스템이 없는 연식의 자동차를 노린 범죄입니다.
이른바 '기아 챌린지'로 불리는 이 같은 절도 행위는 지난 7월 밀워키에서 시작돼 수도인 워싱턴 DC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이러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 DC 외곽 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 카운티 경찰은 최근 '기아 옵티마' 차량을 훔쳐 운행한 혐의로 17세 소년을 체포했습니다.
그러면서 현대·기아차를 노린 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차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이 지역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의 절반이 현대·기아 차량이며 지난해에는 도난 차량 6분의 1이 현대·기아차였습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도 자동차 절도 방지시스템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연식의 현대·기아차를 노린 챌린지가 틱톡에서 유행하는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절도범이 대부분 10대이며 2015~2021년 생산된 일부 모델이 주요 타깃이라고 전했습니다.
10대들은 주차된 차량의 창문을 깨고 들어가 키홀드를 뜯고, USB 케이블 등을 이용해 시동을 걸어 차량을 훔쳤습니다.
챌린지 탓에 차량을 도난 당한 차주들은 집단 소송에 나섰습니다.
집단 소송을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 차주들은 "기아차와 현대차는 너무 훔치기 쉽고, 10대를 비롯해 11세 어린이까지 차를 훔치며 즐기고 있다”며 “이러한 동영상 한 편이 3300만 뷰가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대응책을 강구 중입니다.
회사 측은 지역 당국과 협조해 차량 소유주들에게 핸들 잠금장치를 지원 중이며 오는 3월에는 피해 차량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에 현대·기아차 측은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중이며 이 외에도 다른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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