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근 복귀’ 가스공사, ‘12일간 7경기’ 고비 만나다

이재범 2023. 1. 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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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정효근 복귀라는 반가운 소식에도 마냥 웃을 수 없다.

12일간 7경기를 치르는 험난한 일정을 극복해야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랄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0일 전화통화에서 "정효근이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을 소화해서 LG와 경기에 출전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20일 LG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31일 수원 KT와 맞대결까지 12일 동안 7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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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정효근 복귀라는 반가운 소식에도 마냥 웃을 수 없다. 12일간 7경기를 치르는 험난한 일정을 극복해야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랄 수 있다.

가스공사는 기분좋은 휴식기를 끝내고 20일 창원 LG와 맞대결을 갖는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끝으로 결장 중이던 정효근이 복귀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0일 전화통화에서 “정효근이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을 소화해서 LG와 경기에 출전한다”고 했다.

지난 시즌보다는 덜하지만,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에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완벽한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정효근이 복귀하면 온전한 전력을 갖춘다.

더불어 유슈 은도예 대신 영입한 데본 스캇과 함께 손발을 맞출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

달콤한 기간이 지나자 험난한 일정이 눈앞에 다가왔다.

가스공사는 20일 LG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31일 수원 KT와 맞대결까지 12일 동안 7경기를 갖는다. 일정은 금-일-화-목-토-일-화로 이어진다. 홈 경기는 2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뿐이고 나머지 6경기는 원정이다.

KBL은 보통 팀마다 주당 2~3경기를 배정하는데 가스공사는 다음 주 전주-원주-서울-안양 원정 4연전을 갖는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 4승 8패, 승률 33.3%로 부진하다. 또한 지난 12월 한 달 동안 14경기를 치르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바 있다. 12월 초반 7경기에서는 6승 1패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6연패에 빠지는 등 이후 7경기에서 1승 6패로 부진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10팀 가운데 유일하게 30경기가 안 되는 29경기만 소화했다. 고양 캐롯과 원주 DB, 서울 삼성이 32경기를 치른 것과 대조를 이룬다.

지금까지 다른 팀보다 좀 더 여유를 가진 대가를 1월 말에 치르는 것이다.

현재 12승 17패로 8위인 가스공사는 6위 전주 KCC보다 3경기 뒤진다. 이번 험난한 일정에서 이 간격을 좁힌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살리지만, 만약 승리보다 패배를 더 많이 당하면 6위 경쟁에서 멀어진다.

정효근이 돌아온 가스공사는 험난한 일정이란 고비를 어떻게 넘길까?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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