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이제 성묘할 때 조화 대신 생화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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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성묘 때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해 도내 공원묘원 6개소에서 21일~22일 혹은 22일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경남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는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및 추모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및 유선방송사 자막방송 표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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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화는 미세플라스틱 생성, 환경·인체 악영향
도내 공원묘원 6개소에서 생화 무료나눔행사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성묘 때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해 도내 공원묘원 6개소에서 21일~22일 혹은 22일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경남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는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및 추모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및 유선방송사 자막방송 표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한다.
또한 ▲21일부터 22일까지 창원시 천자봉공원묘원 ▲22일 양산시 석계공원묘원과 솥발산공원묘원 ▲22일 남해군 남해추모누리공설종합묘원 ▲22일 고성군 이화공원묘원과 장기공설공원묘지에서 각각 성묘객을 대상으로 생화 무료 나눔행사(선착순)를 진행한다.
이 같은 활동 취지는 플라스틱 조화의 여러 문제점 때문이다.
묘소에 놓인 플라스틱 조화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남겨져 토양오염과 해양오염을 유발하고, 합성섬유·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소각·매립 방법으로 처리될 때 환경과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
조화 수거 또한 철심을 통해 작업자 안전도 위협한다.
도내에서 연간 발생하는 플라스틱 조화 폐기물은 약 177t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해 7월 ㈔전국공원묘원협회(부울경지회),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영남화훼원예농협과 4자간 '친환경 추모문화 정착을 위한 조화 사용 근절 협약'을 체결하고, 시·군과 협약을 체결한 공원묘원을 비롯한 27개 공원묘원에서 묘원 내 생화 사용을 약속한 바 있다.
경남도 정석원 환경산림국장은 "지난해 추석 행사에 많은 도민께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대책 취지에 공감해주셔서 오는 설 연휴에도 생화 무료 나눔행사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친환경 추모문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꾸준한 홍보를 통해 도민의 환경인식 개선에 성실히 노력하겠다"면서 도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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