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마다 어르신 확인...비상연락망으로 대피 유도"

YTN 2023. 1. 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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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잘 알려진 대로 구룡마을에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불이 난 걸 확인하고 대피하는 게 늦을 수밖에 없습니다.

주민들은 먼저 비상연락망을 통해 화재 사실을 알렸고,

소방당국은 집집마다 들러 사람을 확인했습니다.

구룡마을 주민자치회 이운철 부회장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이운철 / 구룡마을 주민자치회 부회장 (YTN 뉴스라이더)]

지금 소방서에서 집집마다 웬만한 집은 다 두드려보고 있어요. 혹시 전화로 안 되고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봐, 노인분들을 위해서 다 의용소방대원들이 다 집집마다 보고 대피 유도하고 있습니다.

(혹시 거주민 중에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 어르신이나 장애인분들이나 혹시 파악하고 계신 분들 있으십니까?) 그런 분도 있죠. 있는데 그런 분들은 연락이 다 되니까 바로 조치를 했습니다.

(평소에 그러면 비상연락망을 갖고 계셨군요?) 네, 그러니까 거동 불편하신 분들이나 노인분들은 평소에 미리 연락처가 있어서 수시로 연락을 하고 있어요. 그런 분들은 다 연락을 해서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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