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닥터카 논란’ 신현영 의원 소환 조사

김송이 기자 2023. 1. 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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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이종성 의원이 지난달 23일 오전 국회 의안과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징계안 제출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 탑승 논란을 빚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20일 소환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신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발생 후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닥터카를 타고 현장에 합류했다. 출동 중인 구급차가 신 의원을 태우다 현장에 늦게 도착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에서는 비슷한 거리를 달린 다른 병원의 구급차보다 신 의원을 태운 닥터카가 20∼30분 정도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 의원과 서민민생대책위(서민위) 등 시민사회단체는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신 의원을 고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신 의원은 지난달 20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에서 물러났다.

김송이 기자 songy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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