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 발전기 고장, 작년 3분기에 28건…전년比 9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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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7~9월) 전체 발전회사 발전기 고장건수가 소폭 증가했다.
한국전력 자회사 6곳 중 2곳의 고장 횟수가 전년 대비 늘었다.
20일 전력시장감시위원회가 발표한 전력시장감시분석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중 발생한 전체 고장 건수는 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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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전 자회사 중 2곳, 전년比 고장↑
신재생에너지 참여 사업자 증가세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지난해 3분기(7~9월) 전체 발전회사 발전기 고장건수가 소폭 증가했다. 한국전력 자회사 6곳 중 2곳의 고장 횟수가 전년 대비 늘었다.
20일 전력시장감시위원회가 발표한 전력시장감시분석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중 발생한 전체 고장 건수는 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건 증가했다.
발전원별 고장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액화천연가스(LNG)와 수력에서 각각 6건, 5건 감소했다. 중유와 원자력은 1건씩 늘었다. 이 밖에 석탄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고장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전력 6개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의 고장실적을 살펴본 결과 이 중 A사와 E사, F사는 각 2건, 2건, 1건 감소했다. 반면 D사와 B사는 각 4건, 1건 증가했다. 이 밖에 C사는 전년과 동일한 회수로 고장났다.
반면 발전기 정지율은 24%로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감소했다.
전력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7~8월은 여름철 냉방 부하가 집중됐던 데다 전년 대비 높은 전력 수요로 계획 예방정비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9월에 접어들면서 더위가 물러나고 추석연휴 기간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전력수요가 감소하면서 계획예방 정비가 보다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참여하는 사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파악된 전력시장 참여 회원사수는 5288개사다. 지난 9월 기준 전체 전력시장 참여설비용량 중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 비중은 10%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만1592㎿다. 신에너지 중 연료전지의 설비용량은 10% 증가했으며, 재생에너지 중에서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이 가장 큰폭(26%) 늘었다.
이 밖에 재생에너지를 살펴보면 수력에너지와 해양에너지를 제외한 나머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도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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