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2루수' 정근우, 女야구대표팀 코치 선임 "즐거운 야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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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KBO리그 최고 2루수로 꼽히는 정근우(41)가 한국 여자야구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
그는 "다시는 태극마크를 못 달 줄 알았는데 (여자야구대표팀 코치로서) 다시 대표팀의 일원이 됐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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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여자야구 아시안컵 도전 "결실 맺겠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역대 KBO리그 최고 2루수로 꼽히는 정근우(41)가 한국 여자야구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 8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그는 책임감을 강조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야구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여자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양상문 감독은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쳤다. 정근우와 이동현, 정용운 코치가 양상문 감독을 보좌하며 올해 열릴 제3회 여자야구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신임 코치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정근우 타격 및 수비 코치다. 2005년 프로에 입문한 그는 2020년까지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전신),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를 거쳐 통산 1747경기에서 타율 0.302, 1877안타, 121홈런, 371도루, 722타점, 1072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3차례(2007·2008·2010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SK 왕조 시대를 열었던 정근우는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발표된 레전드 4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로도 맹활약,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2015 프리미어12 우승 등을 일궈냈다.
2020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정근우 코치는 방송, 재능기부 등을 통해 선수들을 지도했으나 정식 지도자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근우 코치는 "양상문 감독님께서 함께하자고 말씀하셔서 흔쾌히 수락했다"며 껄껄 웃었다.
정근우 코치는 은퇴 후 야구를 놓지 않았으나 여자야구를 접한 적은 없었다. 관련해 그는 "여자야구를 직접 경험한 적은 없지만 생소하거나 낯설게 느끼지 않는다. 그동안 재능기부를 하고 방송을 통해 야구를 하면서 새삼 느낀 점은, '야구는 어디서 누가 하든 같은 야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자야구선수들은 전문 선수가 아니다. 각자 직업이 있는 가운데 야구를 너무 좋아해서 직접 하고 있다. 그런 선수들과 함께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여자야구대표팀에서 정말 즐겁고 행복한 야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태극마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정근우가 야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되는 것은 일본, 미국을 연파하고 정상에 오른 2015 프리미어12 이후 8년 만이다. 그는 "다시는 태극마크를 못 달 줄 알았는데 (여자야구대표팀 코치로서) 다시 대표팀의 일원이 됐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여자야구대표팀은 오는 5월 열릴 제3회 여자야구 아시안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여자야구 세계랭킹 10위에 올라 있지만 한 번도 여자야구 아시안컵 결승 무대에 오른 적이 없다. 역대 대회 최고 성적은 2017년 대회에서 거둔 3위인데 '양상문호'는 이번 대회에서 입상을 목표로 한다.
정근우 코치는 "선수들의 기량을 우선 파악해야 할 것 같다. 시간이 부족하지만 최대한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훈련할 것"이라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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