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화재, 5시간20분 만에 진화 완료…주택 60채 소실(종합)

이소현 기자 2023. 1. 20. 12: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5시간2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최초 신고는 이날 오전 6시27분께 접수됐는데, 오전 10시10분께 대부분 불길이 잡혔고 발생 약 5시간20분 만인 오전 11시46분께 불길이 완전히 잡혔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화재로 주민 500여명이 대피했고, 주택 60개가 소실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오전 6시27분 신고…11시46분 완진

주민 500여명 대피·인명피해는 없어

이재민 다수 인근 호텔서 머물 예정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나 진화 작업이 한창이다. 2023.01.20.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5시간2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택 수십채가 소실되면서 이재민이 발생했다.

서울 강남소방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전 11시46분 완진을 선언했고, 강남구청장에게 지휘권을 이양했다"고 전했다.

화재 최초 신고는 이날 오전 6시27분께 접수됐는데, 오전 10시10분께 대부분 불길이 잡혔고 발생 약 5시간20분 만인 오전 11시46분께 불길이 완전히 잡혔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합동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시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7분께 구룡마을 4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불은 5구역으로까지 확대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다만 화재로 주민 500여명이 대피했고, 주택 60개가 소실됐다. 피해소실면적은 2600㎡로 조사됐다.

주택 등이 불에 타면서 주민 중 상당수는 이재민이 됐다. 이재민들은 인근 호텔 등에 임시로 머무를 예정이다.

소방은 이날 오전 6시39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투입되는 화재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전 7시29분께 인근 소방서 인력까지 출동하는 화재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단계는 오전 9시15분께 다시 1단계로 하향했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3.01.20. livertrent@newsis.com

이날 현장엔 소방 197명, 경찰 320명, 지방자치단체 300명 등 총 918명이 동원됐고 포크레인 등 장비도 68대가 투입됐다. 헬기는 총 10대가 출동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