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차량에 30대 오토바이 배달원 숨져…40대 운전자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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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사망케 한 뒤 그대로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42)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이후 도주한 A씨를 2시간여 만에 붙잡았다"며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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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42)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20분쯤 인천시 서구 원당동의 한 교차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B(30대)씨를 치어 사망하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왕복 12차로 도로에서 직진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맞으편에서 좌회전 신호 대기를 하던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이후 A씨는 500m 가량을 주행하다가 파손된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으나, 추적에 나선 경찰에 2시간여 만인 오전 2시20분쯤 붙잡혔다.
조사결과 A씨의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이후 도주한 A씨를 2시간여 만에 붙잡았다”며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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