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과학자들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 日 주장에 심각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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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대응단'이 오는 26일 국회에서 해외 전문가들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20일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최근 일본 정부가 '올해 봄 또는 여름 사이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오염수 방류 위험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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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과학자들, 오염수 관리 데이터 수집·분석
"한국과 일본 정부에 대책 마련 적극 요구"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대응단’이 오는 26일 국회에서 해외 전문가들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20일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최근 일본 정부가 ‘올해 봄 또는 여름 사이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오염수 방류 위험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을 위해 마련됐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참여한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에서 발족한 과학자 패널 소속 전문가들이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PIF는 호주·뉴질랜드·피지 등 18개 회원국이 속해 있는 국제협력 회의체다. 지난해 3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과학적 대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원자력 및 해양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뜻을 모았다.
민주당에 따르면 발제를 맡은 PIF 소속 과학자들은 도쿄전력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오염수 관리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총 3회의 관계자 미팅을 진행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도쿄전력과 IAEA 주장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과학자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문제점을 요약한 브리핑 문건을 작성했고, 이번 토론회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문제점을 입증할 다양한 분석 데이터와 연구 자료를 각국 언론에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과학자들의 발표가 PIF 및 소속 회원국들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발제 이후에는 ▷심은정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재환경과장 ▷송기호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변호사 ▷주영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내 현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과학적 평가를 토대로 한국과 일본 정부에 대책 마련을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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