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둔 열흘간 4조2천억원 풀렸다…작년보다 1조원 줄어
이한나 기자 2023. 1. 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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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한국은행 경기본부(경기남부 17개 시 관할)에서 직원들이 설을 앞두고 발행할 현금을 검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연합뉴스)]
설 연휴를 앞두고 약 4조2천억원이 시중에 풀렸습니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 9일∼1월 20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발행액-환수액)가 4조1천527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4조6천478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4천951억원이었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과 비교했을 때 화폐 발행액은 7천589억원(14.0%) 줄고 환수액은 2천324억원(88.5%) 늘어 순발행액이 9천913억원(19.3%) 감소했습니다.
설 연휴 전 화폐 공급량은 지난 9∼19일 공급 실적과 이날 예상 공급액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화폐 공급량 감소는 금리 상승에 따른 예금 증가 등으로 금융기관 보유 현금이 늘어난 가운데 설 연휴 기간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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