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에 칼 붙여 '투계' 하던 인도男, 그 칼에 찔려 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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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닭싸움을 위해 수탉 발에 칼날을 부착한 남성 2명이 자신들이 채운 칼에 찔려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스타 등 외신은 힌두교 최대 명절인 '마카르 산크란티'를 맞아 투계(鬪鷄)를 즐기려던 남성 2명이 닭발에 달린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 2020년에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수탉에 부착한 칼에 목을 찔려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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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닭싸움을 위해 수탉 발에 칼날을 부착한 남성 2명이 자신들이 채운 칼에 찔려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스타 등 외신은 힌두교 최대 명절인 '마카르 산크란티'를 맞아 투계(鬪鷄)를 즐기려던 남성 2명이 닭발에 달린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숨진 남성들은 간데 라오(42)와 파드마 라주(20)다. 라오는 칼날을 부착한 닭이 깜짝 놀라 날아오르면서 순식간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라주 역시 흥분한 싸움닭에 의해 왼쪽 다리와 몸통에 큰 자상을 입었다. 둘은 병원으로 이송되는 와중 출혈과 쇼크로 사망했다. 수탉은 싸울 때 부리로 쪼기보다는 높이 날아올라 다리로 상대를 걷어차는 데, 더 자극적인 재미를 위해 칼날을 달았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닭싸움 또는 투계는 수탉끼리 만나면 싸우는 습성을 이용한 것. 특별히 기른 수탉들에게 싸움을 시켜 구경거리로 삼고 돈을 거는 놀이다.
인도에서는 1960년대 이후로 투계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매년 산크란티 축제 기간이 찾아오면 인도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투계판이 지금도 성행한다.
비슷한 사고는 이전에도 발생했다. 2021년 7cm의 칼날을 부착한 싸움닭을 붙잡으려던 45세 인도 남성이 사타구니를 찔려 병원 이송 중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었다.
또 2020년에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수탉에 부착한 칼에 목을 찔려 숨진 바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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