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 영향 제주 올해 첫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오현지 기자 2023. 1. 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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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제주에 올해 첫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미세먼지(PM10, 1000분의 10㎜ 보다 작은 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1일 제주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내려진 적은 있지만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당시 제주의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인 15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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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자욱한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 (자료사진) 2020.2.1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제주에 올해 첫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미세먼지(PM10, 1000분의 10㎜ 보다 작은 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당 150㎍(마이크로그램) 이상인 상태가 두 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지난 1일 제주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내려진 적은 있지만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당시 제주의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인 157㎍/㎥이었다.

기상청은 지난 18일부터 중국 북부와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제주에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과격한 실외운동, 외출 등을 자제하고, 특히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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