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없는 첫 설 명절…‘대이동’ 에 귀성길 정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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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고향 방문을 못했는데, 3년 만에 가족 모두가 함께 갈 수 있게 되니 설랩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게소에서 만난 전 모(55)씨는 아내, 자녀 두 명과 함께 즐거운 표정으로 이처럼 말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처음 맞는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부터 귀성 행렬이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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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고향 방문을 못했는데, 3년 만에 가족 모두가 함께 갈 수 있게 되니 설랩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게소에서 만난 전 모(55)씨는 아내, 자녀 두 명과 함께 즐거운 표정으로 이처럼 말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처음 맞는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부터 귀성 행렬이 본격화됐다.
이날 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은 일찌감치 고향을 찾으려는 귀성객으로 아침부터 붐볐다.
귀성객들은 몇 년 만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설에 온 가족이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기대에 부푼 모습이었다.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난 군인 이 모(21) 상병은 “오랜만에 휴가를 나와 가족을 만날 생각에 너무 설랜다”며 “어머님이 해주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코로나 걱정 없이 친구들도 자유롭게 만날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기대했다.
고속도로는 이날 오전부터 귀성 차량으로 정체가 시작됐다.
춘천역에서 용산역으로 향하는 ITX 청춘열차는 대부분 매진됐다.
또 서울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KTX와 서울에서 평창으로 향하는 KTX 등 주요 역으로 향하는 열차가 모두 매진됐다.
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정오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울산 5시간 50분, 대구·광주 5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3시간 10분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총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이동인원 432만명과 비교해 22.7% 증가한 수치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감염취약시설과 의료기관, 대중교통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0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30일부터 1단계가 적용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한다. 학교와 학원, 어린이집, 보육시설 등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에서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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