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언제나 소녀 같았다” 알츠하이머 투병 중 사망‥영화계 애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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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 윤정희가 영화 같은 삶을 마무리했다.
1월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윤정희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영면에 들었다.
남편이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 참석한 윤정희는 이날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윤정희의 사망 소식에 영화계 동료 및 관계자들도 애도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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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 윤정희가 영화 같은 삶을 마무리했다. 향년 79세.
1월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윤정희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오랜 기간 알츠하이머를 앓아왔다.
윤정희의 사망 전 국내 공식 일정 참석은 지난 2018년 열린 제38회 영평상 시상식에서다. 남편이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 참석한 윤정희는 이날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했다.
1944년생인 윤정희는 문희, 남정임과 더불어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인기를 끌었다. 1967년 영화 '청춘극장'을 시작으로 무려 3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그러던 중, 1973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그는 1976년 현지에서 활동하던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했다. 그 후로는 전처럼 활발히 배우 활동을 하지는 않았으나, 2010년 이창동 감독 연출작 '시'로 스크린에 복귀하며 이목을 끌었다.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이 알려진 후에는 그의 거취를 두고 남편 백건우와 윤정희의 형제 자매 간 송사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지난해 3월 서울가정법원 가사51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윤정희에 대한 성년 후견을 개시하고,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를 성년후견인으로 정했다.
한편 윤정희의 사망 소식에 영화계 동료 및 관계자들도 애도의 목소리를 냈다. 동료 배우 한지일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윤정희 선배님, 많이 보고 싶을 것"이라며 "죽는 날까지 영화를 하시겠다던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너무 빨리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도 SNS에 "이창동 감독님 '시' 시사회장에서 만나 '꼭 작품 같이 해요' 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제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애통해 했다. 그러면서 "그저 소녀 같으시고 언제나 우아하셨다"고 고인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했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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