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천서 유네스코에 다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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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강제동원 현장인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유네스코에 다시 추천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가오카 게이코 문부과학성 장관은 지난해 제출한 추천서 내용을 보완해 사도광산에 대한 정부 추천서를 어제(19일) 밤 유네스코에 다시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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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강제동원 현장인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유네스코에 다시 추천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가오카 게이코 문부과학성 장관은 지난해 제출한 추천서 내용을 보완해 사도광산에 대한 정부 추천서를 어제(19일) 밤 유네스코에 다시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2월 제출한 추천서에 대해 유네스코가 내용 부족 등의 이유로 심사를 진행하지 않자 지적받은 내용을 보완한 추천서 잠정판을 지난해 9월 제출한 뒤 유네스코와 내용 등을 조정해 왔습니다.
NHK는 이런 작업을 거쳐 일본 정부가 어젯밤 추천서를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사무국에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이코모스'의 심사가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여름 사도광산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등록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러시아를 의장국으로 열릴 예정이던 세계유산위원회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열리지 못한 뒤 차기 의장국이 결정되지 않아 회의 개최 시기 등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강제동원 역사가 드러나지 않도록 시기를 에도 시대로 한정해 한국 정부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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