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 "톰 크루즈보다 몸 좋아…마음 놓지 않고 몸매 관리" [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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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배우 견자단(60)이 액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견자단은 톰 크루즈, 키아누 리브스 등 동년배 배우들과 함께 꾸준히 액션 연기를 펼치는 것에 대해 "톰 크루즈가 61세임에도 비행기에서 뛰어 내리는 연기를 하는 건 존경스럽다"며 "현대사회에서 몸만 잘 관리하면 배우로서 생명이 더 길거라 생각한다,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서 몇 분 안에 결정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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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홍콩배우 견자단(60)이 액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견자단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카페에서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견자단은 톰 크루즈, 키아누 리브스 등 동년배 배우들과 함께 꾸준히 액션 연기를 펼치는 것에 대해 "톰 크루즈가 61세임에도 비행기에서 뛰어 내리는 연기를 하는 건 존경스럽다"며 "현대사회에서 몸만 잘 관리하면 배우로서 생명이 더 길거라 생각한다,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서 몇 분 안에 결정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는 평생의 경험이 누적돼 있어서 몸 관리만 되어 있으면 괜찮다, 신체는 일부이고, 그걸로만 예술적 성취를 이룰 순 없을 것이다"라며 "제가 톰 크루즈보다 몸이 좋을 거라 생각한다. 톰이 해냈다면 더더욱 해낼 거라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자기 관리에 대해선 "몸매는 꼭 관리해야 한다, 저는 전문 연기인이라 마음을 놓아선 안 된다"며 "그래도 평소 생활할 땐 다를 바 없는 삶을 산다. 친구들이 부르면 밥도 먹고 술도 마시지만, 언제나 균형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과식을 하거나 몸에 안 좋은 걸 먹었으면 다음날 디톡스를 하는 식으로 균형을 찾아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밤 생활, 유흥을 전혀 즐기지 않는다. 영화 찍을 때 제외하곤 보통 집에 일찍 들어가서 가족들과 보내거나 소수의 친구들하고만 보낸다"며 "영화를 찍으면서도 영화계 사람들과 시끌벅적 어울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룡팔부: 교봉전'은 북송 초기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를 배경으로,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견자단 분)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을 담은 정통 무협 액션 영화다. 전 세계적 레전드 무협 소설로 손꼽히고 있는 신필 김용 작가의 '천룡팔부'를 영화화했다. 견자단은 제작, 연출, 주연, 무술감독을 맡았다. 오는 25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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