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닥터카 탑승' 논란 신현영 의원 소환

이준호 기자 2023. 1. 20. 1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출동하던 '닥터카'에 탑승해 재난지원의료팀 현장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신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신 의원을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강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응급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경찰, 20일 오후 업무방해 등 혐의 신 의원 소환 조사

지난해 10월30일, 명지병원 닥터카 타고 현장 이동

[원주=뉴시스] 김경목 기자 = 지난해 10월13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4층 국정감사장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2.10.13. photo3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출동하던 '닥터카'에 탑승해 재난지원의료팀 현장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신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직후인 지난 10월30일 새벽께 자신이 근무했던 명지병원 DMAT(재난의료지원팀) '닥터카'를 타고 참사 현장으로 이동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명지병원 DMAT의 현장 도착이 지연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재난거점병원 DMAT별 출동시간' 자료에 따르면 신 의원을 자택에서 태운 명지병원 DMAT이 출동 요청 후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54분(25㎞)이다.

비슷한 거리인 분당차병원(25분), 한림대병원(21분)보다 20~30분가량 늦게 도착한 것이다. 훨씬 멀리 떨어진 아주대병원(36㎞) DMAT도 2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신 의원을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강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응급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도 지난달 21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신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