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룡팔부: 교봉전' 견자단 "짧은 내한 아쉬워, 김종국·지석진 감사"
배우 견자단이 짧은 내한 일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0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견자단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천룡팔부: 교봉전'은 북송 초기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를 배경으로,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견자단)'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을 담은 정통 무협 액션.
견자단은 영화 홍보를 위해 짧은 일정이지만 13년 만에 내한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SBS '런닝맨', KBS 1TV '아침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그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일을 시작해서 한국의 둘러볼 시간이 없었다. 짧아서 아쉽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난 줄곧 바쁜 삶을 살았다. 바쁜 일정 소화하는 것에 익숙하다. 비행기 타고 내리고 다른 곳에 이동하는 게 익숙하다. 어떤 때는 어느 나라에 있는 지 모른다. 오늘도 바로 홍콩에 돌아가서 해야하는데 영화인으로서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국 방송 프로그램을 경험한 소감은 어떨까. 그는 "편집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통역 거쳐야 해서 어려웠지만 모든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김종국, 지석진 씨 기억에 남는다. 서툰 중국어로마나 소통하려고 해서 기억에 남는다. 송지효 씨도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좋아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K콘텐트에 대해서는 "멋지다. 한국 배우들의 연기 수준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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