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떠난 신진호, '인천'서 이명주와 재회...곧장 태국 전훈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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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베스트 미드필더 신진호(34) 영입을 확정했다.
인천은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울산 현대, 카타르 리그의 카타르 SC, 알 사일리야 SC, 아랍에미리트 리그의 에미리트 클럽 등에서 활약한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신진호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후 서울, 울산, 포항을 거친 신진호는 이제 인천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다.
2022시즌에는 포항 소속으로 K리그 1 베스트11 미드필더로 선정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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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울산 현대, 카타르 리그의 카타르 SC, 알 사일리야 SC, 아랍에미리트 리그의 에미리트 클럽 등에서 활약한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신진호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3년이다.
포항 유소년팀을 거친 신진호는 영남대를 거쳐 2011시즌 포항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듬해 리그 23경기에서 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신인임에도 여유 있고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013시즌엔 능력을 인정받아 중동에 진출해 카타르 SC, 알 사일리야 SC(이상 카타르), 에미리트 클럽(아랍에미리트)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서울, 울산, 포항을 거친 신진호는 이제 인천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다.
최대 강점은 경험이다. 신진호는 K리그 통합 257경기에 출전해 18골 5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포항에서 2012시즌 FA컵 우승을 경험했고, 2020시즌에는 울산 주장으로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22시즌에는 포항 소속으로 K리그 1 베스트11 미드필더로 선정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2023시즌 구단 창단 20주년을 맞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서는 인천에 그의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진호의 오피셜(입단) 촬영은 민족의 대명절 설날을 앞두고 특별히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인 ‘인천향교’(조선 시대 교육기관), ‘인천도호부관아’(조선 시대 관아 건물)에서 이뤄졌다. 인천은 지난 2022년부터 조상들이 한 해의 첫날을 기리는 명절인 설날을 기념해 전통을 기리는 특별한 ‘설피셜’(설날 오피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설날엔 이명주 선수가 한복을 입고 오피셜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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