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풍2’ 김향기, 시청자 사랑 독차지하는 공감 연기력 ‘인생캐’ 활약

2023. 1. 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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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향기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에서 필연적 인생캐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3, 4회에서는 전강일(강영석)의 감찰과 압박 속에서도 환자의 심화(心火)를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은우(김향기), 유세풍(김민재), 계벤저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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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방송 캡처

배우 김향기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에서 필연적 인생캐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3, 4회에서는 전강일(강영석)의 감찰과 압박 속에서도 환자의 심화(心火)를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은우(김향기), 유세풍(김민재), 계벤저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의식을 찾지 못하고 누워있는 소천(이가은)을 둘러싼 비밀을 밝히기 위해 서은우는 소천의 집을 방문하기도 하고 방방곡곡을 다니며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을 찾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뜻밖에 이서이 옹주(우다비)가 유세풍에게 건넨 패설책 안에 소천의 유서라던 문장과 완벽히 일치하는 내용이 발견되면서 누군가 소천의 필사본을 잘라 유서로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세풍은 이를 놓고 서은우와 논의하던 중 이전에 소천이 자신에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보겠다고 한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고 이 말을 들은 서은우는 먹물로 덮어진 소천의 책들이 소천의 일기임을 알아챘다. 이때 장군(한창민)의 울음소리가 들렸고 그곳에 달려간 서은우와 유세풍은 이서이 옹주가 장군에게 준 책이 소천의 또 다른 일기장임을 발견, 그 안에는 소천을 줄곧 괴롭히던 ‘그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서은우와 유세풍이 소천을 둘러싼 이야기의 진실을 알게 된 후 때마침 소천의 의식이 돌아왔고, 소천을 괴롭힌 이들을 알려달라는 요청에 소천은 또 그런 일들을 당하게 될까 두렵다며 거절했지만 서은우는 진심을 가득 담아 자신이 외롭고 힘들 때 소천의 책을 읽고 힘을 얻었듯 자신도 소천에게 힘이 돼주고 싶다고 전해 소천의 마음을 움직였다.

결국 계벤저스는 힘을 합쳐 전기수 낭독 무대를 꾸몄고 그곳에서 소천을 괴롭혔던 ‘그들’ 즉 정순(최지수)과 지소 사람들의 악행을 밝혀내며 또 한 번 통쾌하게 사건을 해결했다. 사건 해결 이후 서은우와 유세풍은 그간 떨어져 있던 시간을 보상받듯 시간만 나면 함께 자리하며 소천의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 즐거운 시간은 오래가지 못했다. 소천의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을 주었던 이서이 옹주가 약조를 들어달라며 서은우를 찾아온 것. 그가 요청한 것은 유세풍의 마음이었다.

서은우를 향해 “유세풍의 마음, 그의 마음을 내게 다오‘라고 결연한 눈빛으로 말하는 이서이 옹주를 마지막으로 4회의 막이 내려 서은우와 유세풍의 애정전선에 빨간불이 포착된 가운데 이후 서은우가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당당하고 총명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김향기의 활약은 현재진행형이다. 유세풍과의 꽁냥꽁냥 핑크빛 설레는 모먼트부터 계수의원 식구들과의 유쾌한 모습은 물론 환자들의 아픔과 고민을 깊이 체휼하고 치유하는 따뜻함을 진정성 있는 연기로 소화하고 있는 것.

특히 옹주의 등장으로 유세풍과 옹주의 관계에 질투를 느끼기도 하고 뚝딱뚝딱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한계 없는 러블리함으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를 이끌어가고 있는 그를 향해 호평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공감 가득 연기력과 함께 조선판 명탐정이자 심의로서 활약하며 필연적 인생캐를 그려내고 있는 김향기.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질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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