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 "톰 크루즈가 하면 나도 할 수 있어…몸은 더 좋다"[인터뷰②]

유은비 기자 2023. 1. 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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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단이 액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한국 나이로 61세가 된 견자단은 '존 윅4'에서 호흡을 맞춘 키아누 리브스와 더불어 톰 크루즈와 함께 60대 나이에도 흔들림 없는 액션 연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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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룡팔부: 교봉전' 스틸. 제공| (주)콘텐츠리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견자단이 액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일 견자단은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한국 나이로 61세가 된 견자단은 '존 윅4'에서 호흡을 맞춘 키아누 리브스와 더불어 톰 크루즈와 함께 60대 나이에도 흔들림 없는 액션 연기로 활동하고 있다.

견자단은 "톰 크루즈가 61세에도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연기하는 것이 존경스러웠다"라면서 "몸만 관리가 되어있다면 배우로서 생명은 더 길 거다. 경기는 몇 분 안에 결정되는 스포츠 경기가 아니다. 배우, 감독은 평생의 경험이 누적돼야 한다. 신체는 그저 일부고 연기 경험이 없다면 성취를 이룰 수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나는 톰 크루즈보다 내가 더 몸이 좋다고 생각한다. 톰 크루즈가 해냈다면 나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그는 "몇십 년 경력이 있는 만큼 액션 장면을 찍는 건 나한테 어려운 일은 아니다. 종합적 예술 표현이기 때문에 액션은 카메라 렌즈에 신체적 언어를 드러내는 것에 불과하고 정서 상태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견자단의 신작 ’천룡팔부: 교봉전'은 북송 초기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를 배경으로,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견자단)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을 담은 정통 무협 액션이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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