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닥터카 논란' 신현영 의원 오늘 소환조사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 탑승…업무방해 등 혐의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태원 참사 당시 응급 출동하는 '닥터카'에 탑승해 고발당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에 출석한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된 신 의원을 소환해 조사한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지난해 10월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하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닥터카에 탑승했다. 이를 두고 신 의원의 탑승으로 닥터카의 현장 도착 시간이 지연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과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은 신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해 말 명지병원으로부터 참사 당일 재난의료지원팀(DMAT) 운영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받았다.

또 사건 당일 해당 닥터카에 탑승했던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등 의료진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jaeha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