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청장 “급격한 재확산 없을 것…마스크 재의무화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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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급격한 코로나19 재확산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서, 마스크 착용이 다시 의무화되는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습니다.
지 청장은 신규 변이 대한 분석을 잘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 유행 때처럼 국내 의료대응체계에 위협이 될 만큼 확산하지 않는다면 마스크 착용 재의무화를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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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급격한 코로나19 재확산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서, 마스크 착용이 다시 의무화되는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오늘(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의무 해제 이후 당연히 약간의 유행 증가세는 나타날 수 있겠다”면서, “국내외 상황이나 우리 대응 역량 등을 볼 때 갑작스럽게 증가세로 갈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지 청장은 신규 변이 대한 분석을 잘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 유행 때처럼 국내 의료대응체계에 위협이 될 만큼 확산하지 않는다면 마스크 착용 재의무화를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유행 증가 우려는 남아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은 의무가 해제된 것일 뿐 실제로 권고이기 때문에, 특히 고위험군은 마스크 착용을 계속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에도 개인 안전과 고위험군 배려를 위해 ‘착용 권고’에 따라 실내 공간 특히,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남은 방역규제인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에 대해서는 이제 논의를 시작할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지 청장은 그동안 일본, 홍콩 등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격리 기간 단축 및 해제에 대한 논의들이 있었고, 우리 나라도 이번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만큼 논의를 시작할 단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위기경보를 현재 ‘심각’ 단계에서 ‘경계’나 ‘주의’ 단계로 변경할 경우, 격리 의무 해제를 전문가들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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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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