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수령과 하나가 되자"…연초 '단결' 지속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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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주민들에게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하나가 되자"라면서 연초의 내부 단결 의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 사설을 통해 "수령(김 총비서)과 사상도 감정도 의지도 하나가 되자"라면서 그에 대한 충성심을 강조했다.
수령과 '사상, 감정, 의지'를 함께해야 한다면서 주민들의 결속과 단결을 당부했다.
2면에선 '총비서 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이라면서 살림집 건설의 의미를 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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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주민들에게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하나가 되자"라면서 연초의 내부 단결 의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 사설을 통해 "수령(김 총비서)과 사상도 감정도 의지도 하나가 되자"라면서 그에 대한 충성심을 강조했다. 수령과 '사상, 감정, 의지'를 함께해야 한다면서 주민들의 결속과 단결을 당부했다.
2면에선 '총비서 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이라면서 살림집 건설의 의미를 해설했다. 신문은 '살림집 건설'을 "세기적인 변혁을 안아오는 하나의 혁명"이라면서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해 힘차게 전진비약하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강용한 기상을 떨치는 거창한 대건설 사업"이라고도 표현했다.
3면에는 당 일꾼들에게 "겉치레식 일본새를 배격하라"는 주문이 담겼다. 신문은 "일꾼들이 사업을 겉치레식으로 하는데 버릇되면 실속있는 성과를 거둘 수 없다"면서 "겉치레식 일본새야말로 오늘날 당 정책 관철을 저해하는 주되는 장애물로 이를 철저히 뿌리 뽑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4면에는 평안북도와 평안남도의 청년들이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어 주요전구들로 탄원했다는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평안북도의 수십명 청년들이 농장과 광산, 군건설여단을 비롯한 어렵고 힘든 부문에 삶의 좌표를 정했다"라고 말했다.
5면에는 '고려약' 생산이 활성화 되고 있다는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보건성 고려약생산관리국의 일꾼들이 연초부터 사업을 혁신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호흡기계통질병 치료에 효과가 좋은 고려약들을 비롯해 보건실천에 절실히 필요하고 많이 쓰이는 약품을 원만히 생산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6면에서는 여성들에게 '가정의 화목을 가꾸는 뿌리'가 되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여성들이 가정에서 어떻게 말하고 처신하는가에 따라 집안의 분위기가 밝아질 수도 있고 반대로 어두워질 수도 있다"면서 가정생활에서 부족한 것, 어려운 것이 있어도 가정의 주부·며느리·아내·어머니로서의 책임을 항상 자각하고 정성을 다하라고 여성들에게 주문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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