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 "'런닝맨' 송지효 기억 남아…팬이라며 사진 촬영도" [MD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견자단이 SBS '런닝맨' 촬영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의 주역 견자단을 만났다.
'천룡팔부: 교봉전'은 북송 초기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시작되는 여정을 담은 정통 무협 액션이다.
김용 작가의 원작 소설 '천룡팔부' 주인공 중 가장 매력적인 등장인물로 꼽히는 교봉의 영웅 서사 시작을 알리는 영화이기도 하다.
'지존무상', '도신-정전자', '지존계상'의 왕정이 총감독을 맡았으며, 견자단이 출연, 제작, 감독, 무술 감독까지 1인 4역을 소화했다.
내한 후 지난 17일 '런닝맨' 녹화에 참여한 견자단은 "어떻게 편집됐는지 몰라 말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촬영 현장에선 통역을 거쳐야 해서 소통이 어려웠다. 하지만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줬다. 지석진, 김종국, 송지효가 기억에 남는다. 중국어로 대화하려고 하더라. 송지효가 절 좋아한다고 말해주고 사진도 찍었다"고 밝혔다.
오는 23일에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열혈 홍보는 잇는 견자단이다. "줄곧 바쁜 삶을 살아서 익숙하다"고 한 견자단은 "비행기를 타고 내려서 이동하는 게 익숙하다. 어떤 국가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홍콩에 돌아가 영화를 홍보해야 한다. 작업자로서의 숙명이라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천룡팔부: 교봉전'은 오는 2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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