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유통업계 '할인 쿠폰' 마케팅 한창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한 고객이 장을 보고 있다.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등에 따르면 9월 주요 농산물 가격은 전년 대비 상당 부분 오를것으로 관측됐다. 농산물 뿐 아니라 라면과 과자, 유제품 등 식료품 가격도 인상을 앞두고 있어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2.09.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고물가·고금리 기조로 소비 심리 위축 분위기가 이어지자 유통 업계가 새해 '할인 쿠폰' 마케팅에 한창이다.

매년 새해 설 명절을 앞두고 각종 선물세트 할인 행사가 이어지는데 올해는 여기서 나아가 생필품 및 각종 먹거리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 행사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서다.

2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티몬은 23일까지 해양수산부 주최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에 동참해 다양한 제철 수산물·건어물을 특가 판매하는데 이 기간 전용 20% 할인 쿠폰이 지급돼 최대 2만원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

주요 상품으로 티몬이 산지 직배송하는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티프레쉬’ 벌교 꼬막, 겨울 제철 해산물인 전복·굴 등이 있다.

최대 100만원 상당 장보기 지원금 응모 이벤트도 열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은 24일까지 최대 100만원 상당의 장보기 지원금을 지급하는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은 GS프레시몰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바로 배달’(1시간 배달) 또는 ‘프라임 배송’(당일 배송) 서비스로 받아보거나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직접 방문해 구매하는 총 3가지 쇼핑 방법 중 최소 2가지 이상을 교차 이용하면 장보기 지원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각 쇼핑에서 최소 1만원 이상 구매해야 하고, GS&포인트를 반드시 적립해야 한다.

GS프레시몰은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부터 5등까지 총 656명을 선발해 장보기 지원금을 준다.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등의 장보기 지원금은 GS프레시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형태로 다음 달 8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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