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바꿔가세요"..한국은행, 신권 4.2조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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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한국은행이 4조2000억원 상당의 화폐를 공급했다.
20일 한은이 발표한 '2023년 설 연휴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영업일 간 금융기관에 공급된 화폐 순발행액은 4조152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이번 설 연휴가 하루 짧아진 데다 금리 상승에 따른 예금 증가 등으로 금융기관 보유 현금이 늘어난 영향 탓에 화폐 공급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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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짧아진 데다 금리 상승 따른 예금 증가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한국은행이 4조2000억원 상당의 화폐를 공급했다. 지난 설 연휴에 비해 19.3% 감소한 수준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예금 증가로 금융기관의 보유 현금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화폐 공급 규모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계획대로라면 이는 지난 설 연휴 때와 비교해 1조원(19.3%) 감소한 규모이다. 화폐 발행액은 4조6478억원으로 전년(5조4067억원)보다 7589억원(14%) 감소했고, 환수액은 전년(2627억원)보다 88.5% 늘어 4951억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이번 설 연휴가 하루 짧아진 데다 금리 상승에 따른 예금 증가 등으로 금융기관 보유 현금이 늘어난 영향 탓에 화폐 공급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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