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년 만에 임대...황희찬, 경쟁 더 쉬워진다

한유철 기자 2023. 1.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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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로 게데스가 이적 반 년 만에 임대로 떠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벤피카가 게데스 임대 영입에 임박했다.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적료는 무려 3000만 유로(약 400억 원). 당시 게데스를 향한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결국 반 시즌 만에 임대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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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곤살로 게데스가 이적 반 년 만에 임대로 떠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벤피카가 게데스 임대 영입에 임박했다.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 역시 "게데스가 임대로 울버햄튼을 떠나 벤피카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준척급 자원이다. 화려한 개인기를 구사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탄탄한 기본기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행사한다. 오프 더 볼 상황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동료와의 연계를 통한 기회 창출에 능하다. 결정력도 좋아서 센터 포워드로도 나오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다.


어린 시절 '특급' 유망주로 불렸고 만 18세에 불과했던 2014-15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차근차근 입지를 넓혔고 2016-17시즌엔 프랑스의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의 선택을 받기도 했다. 이적료는 무려 3000만 유로(약 400억 원). 당시 게데스를 향한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을 이기지 못한 그는 반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2017-18시즌 발렌시아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컵 대회 포함 38경기 6골 1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수준급 자원으로 성장했다. 활약에 힘입어 발렌시아로 완전 이적했으며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았다. 지난 시즌엔 한층 강화된 골 결정력을 자랑하면서 커리어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왔다. 공격 보강을 노린 울버햄튼이 행선지였다. 이적료는 3260만 유로(약 434억 원).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었기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만큼 출전 시간도 보장받았다. 하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전반기까지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 나섰지만 2골 1어시스트에 그쳤다. 결국 반 시즌 만에 임대를 떠나게 됐다. 행선지는 '친정팀' 벤피카다.


황희찬 입장에선 희소식이다. 안 그래도 빡빡한 경쟁 속에서 '강력한' 경쟁자 한 명이 이탈했기 때문이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황희찬은 나름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73분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한층 수월해진 경쟁 속에서 더 많은 기회를 부여 받는다면 더욱 뛰어난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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