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첫 승리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서폿 진, 필요하면 다시 꺼낼 것”

김형근 2023. 1.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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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에서 감독 취임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의 최인규 감독이 첫 승리의 기쁨과 팀을 지도하며 들었던 생각을 밝혔다.

첫 승리 소감으로 "저희가 좀 기대 아닌 기대를 많이 받았는데 첫 경기를 2-0으로 장식해서 마음이 좀 놓였다."라고 이야기한 최인규 감독은 LCK에서 감독 데뷔전을 승리한 것에 대해 "완승을 해서 기분이 좋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완벽한 승리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느낀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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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에서 감독 취임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의 최인규 감독이 첫 승리의 기쁨과 팀을 지도하며 들었던 생각을 밝혔다.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1주 2일차 1경기에서 한화생명이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첫 승리 소감으로 “저희가 좀 기대 아닌 기대를 많이 받았는데 첫 경기를 2-0으로 장식해서 마음이 좀 놓였다.”라고 이야기한 최인규 감독은 LCK에서 감독 데뷔전을 승리한 것에 대해 “완승을 해서 기분이 좋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완벽한 승리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느낀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대비 선수들의 체급이 높아지면서 부담감도 느꼈을 것 같다는 지적에는 “경기 들어갈 때나 준비할 때는 그런 부분을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게임이 조금 불리해지면서 그런 부분이 걱정이 되기도 했다”라고 밝힌 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의 멘탈 케어를 해주는 것이 제 역할이니 최대한 신경 쓰지 않는 쪽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1세트때 서포터 진이 LCK 최초로 등장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라인전에서 조금 더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픽을 가져온다면 게임을 쉽고 빨리 끝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연습을 거쳐 꺼내게 됐지만 연습 때와는 조금 다른 양상이 펼쳐진 탓에 다음에는 잘 보완해서 나와야 할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긜고 앞으로도 계속 활용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필요한 상황이라면 충분히 다시 꺼낼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최인규 감독은 “다음 경기는 오늘 경기보다 더욱 확실한 경기력으로 끝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다짐한 뒤 “이번 시즌에도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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