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선인 강제노역'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천서 재제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19일 밤(한국시간)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 사도(佐渡)광산 추천서를 유네스코에 다시 재출했다고 20일 공영 NHK가 보도했다.
당초 지난해 2월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추천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난 19일 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사무국에 사도광산 추천서를 재제출했다.
일본 정부는 사도 광산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도 마련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NHK 보도…유네스코 지적 부분 수정해 19일 재제출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19일 밤(한국시간)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 사도(佐渡)광산 추천서를 유네스코에 다시 재출했다고 20일 공영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유네스코로부터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은 추천서를 수정해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당초 지난해 2월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추천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당시 유네스코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퇴짜를 맞았다. 사도광산 내 '도수로' 단절 부분에 관한 "설명이 누락됐다"는 게 이유였다.
이에 지난해 9월 유네스코가 지적한 부분을 수정한 잠정 추천서를 제출했다. 유네스코와 문서 내용을 조유하는 등 추천서 재제출 준비를 해왔다.
이후 지난 19일 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사무국에 사도광산 추천서를 재제출했다. 2024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한다.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조선인이 강제노역했던 현장이다. 에도(江戶)시대(1603~1868년)부터 유명한 금광이었으며 태평양전쟁 때는 구리, 철 등 전쟁물자를 캐는 데 활용됐다.
이에 일본은 사도광산 등재를 위한 기간을 에도시대까지로 한정하고 있다. 꼼수인 셈. 일본 정부는 사도 광산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도 마련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