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빙어축제 3년 만에 개막…29일까지 소양호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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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원조 겨울축제'인 인제빙어축제가 3년 만에 개막했다.
재단은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행사장에 경찰과 소방, 수중구조대를 상시 대기하도록 했으며, 긴급 이송을 위해 축제장 인근에 헬기 착륙장도 마련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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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원조 겨울축제’인 인제빙어축제가 3년 만에 개막했다.
인제군문화재단은 20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남면 소양호 상류인 빙어호 일원에서 ‘제23회 인제빙어축제’를 한다고 밝혔다. 1998년 시작된 인제빙어축제는 얼음낚시를 소재로 한 겨울축제의 원조 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자연과 함께하는 겨울놀이 천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빙어 얼음낚시와 얼음썰매, 눈썰매, 윈터서든어택대회, 얼음 축구대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21일 개막행사에서는 빙어 축제 대표 캐릭터인 스노온의 결혼식을 통해 새 캐릭터 스노아 선보일 예정이다.
빙어축제에서는 눈과 얼음 조각으로 꾸며진 ‘산촌 스노빌리지’도 만날 수 있다. 산촌 스노빌리지는 1960년대 시골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눈과 얼음으로 조성한 이색 공간이다.
재단은 안전사고 관리에도 신경을 쏟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빙어호의 얼음 두께는 최근 이어진 한파에 3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2만4000㎡에 이르는 낚시터에 구멍 1400여개를 뚫을 수 있게 됐다. 20㎝ 미만이면 행사장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재단은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행사장에 경찰과 소방, 수중구조대를 상시 대기하도록 했으며, 긴급 이송을 위해 축제장 인근에 헬기 착륙장도 마련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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