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구룡마을 화재 현장 찾아 "촘촘한 대책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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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현장을 찾아 "이분들(주민들)을 위로하는 게 순서가 돼야 할 것 같고 (또) 촘촘한 대책을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56분쯤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과 정부에서 어떻게 지원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지금 당장 피해를 당한 분들이 얼마나 당황스럽고 힘드시겠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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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외되고 아픈 곳…좀 더 위로하고 잘 챙겨야"
(서울=뉴스1) 조소영 한병찬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현장을 찾아 "이분들(주민들)을 위로하는 게 순서가 돼야 할 것 같고 (또) 촘촘한 대책을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56분쯤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과 정부에서 어떻게 지원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지금 당장 피해를 당한 분들이 얼마나 당황스럽고 힘드시겠냐"고 했다.
정 위원장은 "아침에 화재가 났다고 해서, 깜짝 놀라 달려왔다. 지금도 진화가 다 안 끝났더라"며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어서…"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지난해 12월21일 비대위 출범 100일을 맞아 당 인사들이 구룡마을에 연탄 배달봉사를 했던 때를 언급하며 거듭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 내려 앉더라. 그래서 오늘 서울역 귀성인사를 제쳐두고 이쪽으로 모이자고 한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추운 계절에, 명절 앞두고 제일 온기가 필요한 곳이 아니겠나"라며 "구룡마을 화재에 마음이 아프고 어쨌든 우리 사회의 가장 소외되고 아픈 곳이기 때문에, 더이상 상처가 없도록 우리가 좀 (더) 위로하고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에서 발생해 6지구까지 번졌던 화재의 큰 불길은 잡힌 상황이다. 소방 관계자는 오전 10시25분 현장 브리핑에서 "초진 시각은 10시10분이다. 큰 불길은 진압했다"며 "화재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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