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경남도의원 "한우산업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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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n9@hanmail.net)]"설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관리 대상 품목에서 소고기는 제외시켜야 합니다."
성 의원은 "1월 14일 기준 한우 평균 경락가격은 킬로그램당 1만4200원으로 전월 대비 13.2%, 전년 동월 대비 28.8% 하락했다"며 "2016년 이후 최저가이다. 사료값·인건비·각종 자재비 등 생산비용은 오르는데 소값만 내리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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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경남)(cman9@hanmail.net)]
"설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관리 대상 품목에서 소고기는 제외시켜야 합니다."
성낙인 경남도의원이 19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4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성 의원은 "소값은 이미 뚝 떨어져 있는데 공급 안정을 위해 도축 두수를 늘리면 가격은 더 내려갈 것이고 축산농가는 설 대목을 잡기는커녕 벼랑 끝에 내몰린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1월 14일 기준 한우 평균 경락가격은 킬로그램당 1만4200원으로 전월 대비 13.2%, 전년 동월 대비 28.8% 하락했다"며 "2016년 이후 최저가이다. 사료값·인건비·각종 자재비 등 생산비용은 오르는데 소값만 내리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한우 비육우 1마리당 평균 생산비는 2021년 기준 992만원으로 전년 대비 6.4% 올랐고 매년 증가추세이다"면서 "현장에서는 소값이 떨어져 사료값을 대지 못하자 값을 덜 받아도 출하시기를 앞당겨 사료값을 충당하려는 악순환을 이어지니 한우산업의 위기이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소값이 폭락한 배경에는 사육두수·도축두수 증가·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위축·고물가·고금리 등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소고기 수입량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밝혔다.
성낙인 의원은 "2021년 소고기 수입량은 45만 2800톤으로 전년 대비 7.9%나 증가했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국내시장 판매우위를 수입산에 뺏기고 지금처럼 수익성 저하가 지속된다면 한우 품질은 하락하고 축산농가 기반도 약화할 것이기에 소값 하락에 따른 정책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직격했다.
[조민규 기자(=경남)(cm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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