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구룡마을 산불 현장 지휘…"주거이전 대책 마련"

최지수 기자 2023. 1. 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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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구룡마을 현장을 찾아 지휘 중인 오세훈 시장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20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을 찾아 현장 지휘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화재 발생 보고를 받은 후 오전 7시20분쯤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유창수 행정2부시장 직무대리, 최진석 안전총괄실장 등도 함께 현장을 찾았습니다. 

오 시장은 대응 상황 등을 보고받은 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강남구 등에 "이재민 주거이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오전 6시27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원인 미상의 발화로 구룡마을 4구역에서 5구역으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주택 15개동이 불에 타 구룡마을 4~6지구 거주자 450~50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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