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당신도 가능합니다…'로켓'이 일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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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열풍으로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도 많아지면서 한국 제품을 해외에서 직구하는 '역직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이 시장을 겨냥해 획기적인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새로운 수출 모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전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시의 한 마스크팩 회사.
입소문을 타며 3년 만에 연 매출 20억 원을 돌파했지만, 중소기업으로서 해외 진출 부담은 컸습니다.
중국 진출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실패. 최근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박진희 / (주) 96퍼센트 대표 / 쿠팡 입점업체: (직접 진출하면) 통관도 저희가 진행하고, 보증금도 내야 되고, 광고비도 다 우리가 했었어야 하는데, (플랫폼이) 이 모든 것을 다해주고 저희는 물건만 납품하면 끝이라서 너무 대조적으로 차이가 나죠.]
이 시장에 가장 적극적인 건 쿠팡입니다.
국내 시장 성공법칙을 그대로 대만에 적용 중인데, 상품 주문 이틀 만에 한국제품 배송이 가능하게 설계했습니다.
티몬과 컬리도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기준 연간 역직구 건수는 4천만 건이지만 플랫폼 공룡들이 고속도로를 깔며 수년 내 시장이 급팽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코트라 소비재팀: 국내 중소업체 입장에서는 보다 쉽게 세계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다는 장점 있어서 수출의 주요한 새로운 경로…. 중소업체들이 구매확인서를 통해서 간접수출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기업 플랫폼과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의 지원이 필요….]
플랫폼들이 뛰어든 역직구 시장이 수출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우위를 점하려는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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