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눈물 버튼 될거라곤… 뼈저리게 느껴” (캐나다 체크인)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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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캐나다 체크인'이 21일 최종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특별한 여정을 함께하자는 이효리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캐나다 체크인'은 10년 넘게 유기견 봉사를 꾸준히 해온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에 '캐나다 체크인'을 통해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이효리가 직접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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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여정을 함께하자는 이효리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캐나다 체크인'은 10년 넘게 유기견 봉사를 꾸준히 해온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이후 사람과 동물 사이의 조건 없는 교감과 애정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TOP10에 연이어 랭크됐다. 지난 14일 방영된 '캐나다 체크인' 5회는 수도권 가구 평균 2.4%, 최고 3.1%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가구 기준) 특히 ‘캐나다 체크인’ 영상 클립이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 총 영상 조회수 1,250여만 뷰 (SMR 클립 조회수+YOUTUBE (tvN+TEO 합산) 조회수, 19일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캐나다 체크인’ 속 이효리와 각자 애틋한 사연들을 갖고 있는 유기견들의 모습은 국내 반려동물 문화와 인식을 변화시키고, 유기견 봉사활동, 임시 보호, 이동 봉사에 대한 관심도를 더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캐나다 체크인’을 통해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이효리가 직접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 다음은 이효리 일문일답
Q. '캐나다 체크인'이 어떤 프로그램으로 남을 것 같은지요.
A. 그동안 봉사하면서 이게 잘하고 있는 건지, 힘든 애들은 너무 많은데 도움이 하나도 안 되는 것 같고, 입양 간 애들은 잘 살고 있는 건지 불안한 마음이 있었어요. 근데 애들을 직접 보고 오니까 마음속 걱정, 미련 같은 게 가벼워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동안의 힘듦을 애들한테 제대로 위로받고 온 거죠. 새로운 가족들과 안정된 모습을 보며 저도 덩달아 마음이 안정됐달까요. 저한테는 힐링이고, 행복한 순간들로만 가득 찬 프로그램이라 끝난다는 게 아쉽고. 아마 죽을 때까지 애들 보고 싶을 때마다 '캐나다 체크인'을 돌려보고 또 돌려볼 것 같아요.
A. '캐나다 체크인'을 본 시청자분들이 '이 프로그램 보면서 많이 울었다'고 말씀하시는데, 사실 저는 이 프로그램이 눈물 버튼이 될 거라곤 생각 못 했어요. 저는 여행 내내 정말 행복했고, 이런 만남의 기회가 늘 감사하단 생각이었거든요. 이 프로그램을 본 분들에게도 안타까움이나 측은함보다는 새 가족을 만나 정착해있는 아이들에 대한 대견함이나 기쁨이라는 감정이 남아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새 가족을 만나 정착해있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고 돌아왔어요. 내 옆의 사람이나 강아지들에게 잘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여행 내내 했거든요. 저의 여정을 본 분들도 알고 보면 나에게 소중한 존재는 가장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Q. <캐나다 체크인>을 통해 어떤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는지요.
A. 프로그램 하나로 사회의 큰 변화를 바라는 건 욕심이 될 것 같고요. 그저 저는 지금 이 시간에도 국내에 새 가족을 기다리는 강아지들이 전국 곳곳에 많이 있다는 사실만이라도 알아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값진 변화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 말고도 강아지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사실 이 일이 쉽지 않아요.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쏟아야 하는 일입니다. 전국 각지에 고생하시는 봉사자분들의 말에 귀 기울여주시고 그들의 활동에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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