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과 토성의 데이트`…23일 저녁 우주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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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에 금성과 토성이 천체망원경 렌즈에 동시에 잡힐 정도로 가까이 접근하는 대(大)우주쇼가 펼쳐진다.
20일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23일 저녁 우리나라 서쪽 하늘에서 금성과 토성이 매우 가까워지는 접근 현상이 일어난다.
오는 3월 2일 저녁에는 금성과 목성이 가까이 접근하는 현상도 일어난다.
이태형 관장이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별박사의 3분 우주'를 통해 금성과 토성의 접근 현상을 상세히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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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에 금성과 토성이 천체망원경 렌즈에 동시에 잡힐 정도로 가까이 접근하는 대(大)우주쇼가 펼쳐진다.
20일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23일 저녁 우리나라 서쪽 하늘에서 금성과 토성이 매우 가까워지는 접근 현상이 일어난다.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천체망원경을 이용하게 되면 두 행성을 한꺼번에 포착할 수 있다.
이날 금성의 밝기는 1등성보다 100배 정도 더 밝은 약 -4등급으로 분류된다. 달을 제외하곤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난다.
토성의 밝기도 1등성 정도여서 두 행성이 바짝 붙어있는 장면을 도시에서도 충분히 관측할 수 있다.
두 행성이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때는 이날 새벽 6시 53분이다. 하지만 이 시간에는 두 행성이 지평선 아래에 있어 관측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날 저녁 6시 30분부터 7시 사이 서쪽 지평선 위에서 두 행성의 접근 현상을 초승달과 함께 관측할 수 있다.
7시 이후에는 두 행성의 고도가 낮아져 관측이 어려워진다.
오는 3월 2일 저녁에는 금성과 목성이 가까이 접근하는 현상도 일어난다.
천문과학관은 당일 저녁 6∼7시 천체망원경을 이용할 수 있는 관측실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태형 관장이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별박사의 3분 우주'를 통해 금성과 토성의 접근 현상을 상세히 설명한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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