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미국 확장억제 신뢰, NPT 체제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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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WSJ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우리가 NPT(핵확산금지조약) 체제를 존중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NPT 시스템을 매우 존중하며, 미국과 확장억제를 더욱 강화하고 한미일 간의 안보협력을 더 튼튼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북한이 핵이냐 경제냐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데, 당분간 북한이 경제를 선택하기는 어렵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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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WSJ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우리가 NPT(핵확산금지조약) 체제를 존중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보도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에 대해서 상당한 신뢰를 갖고 있다"며 "현재 미국 핵 자산의 운용에 관해서 공동 기획, 공동 실행이라고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내기 위해 한미 간에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최근 자체 핵보유 가능성을 공개 언급하면서 대내외적 파장이 이어져 왔다. 이런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WSJ는 "윤 대통령이 핵무기를 개발하겠다는 과거 발언을 누그러뜨렸다(dial back)"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NPT 시스템을 매우 존중하며, 미국과 확장억제를 더욱 강화하고 한미일 간의 안보협력을 더 튼튼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북한이 핵이냐 경제냐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데, 당분간 북한이 경제를 선택하기는 어렵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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