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농장 개들, 겨울나기 위해"…한국HSI, 사전 구조 작업 진행

최서윤 기자 2023. 1. 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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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한국HSI)은 개식용 근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충남 아산의 한 개농장을 방문해 사전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HSI에 따르면 개들을 본격 구조하기에 앞서 지난 15일 수의사가 기초 접종을 하고, 단체 관계자들은 열악한 개농장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개들을 위해 뜬장에 바닥과 짚, 바람막이 등을 놓아 방한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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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충남 아산의 한 개농장에서 새끼 강아지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한국HSI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동물보호단체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한국HSI)은 개식용 근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충남 아산의 한 개농장을 방문해 사전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HSI에 따르면 개들을 본격 구조하기에 앞서 지난 15일 수의사가 기초 접종을 하고, 단체 관계자들은 열악한 개농장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개들을 위해 뜬장에 바닥과 짚, 바람막이 등을 놓아 방한 작업을 마쳤다.

임신한 개와 태어난지 얼마 안 된 강아지 등 신속한 보호가 필요한 개들은 1차 구조가 됐다. 150마리가 넘는 나머지 개들은 오는 3월까지 모두 구조할 계획이다.

한국HSI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고 있는 개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구조작업을 펼쳤다"며 "이곳 농장은 추후 한국HSI의 도움을 받아 폐쇄 및 전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수의사가 15일 충남 아산의 농장에서 개에게 기초 접종을 하고 있다.(한국HSI 제공) /뉴스1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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