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초·중 학생 줄고 고교생은 늘어…전체 8만4832명

양영전 기자 2023. 1. 20.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제주지역 유치원 원아와 초·중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고등학교 학생 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유·초·중·고·특수학교(급) 학급 편성 결과 전체 3793학급으로 전년 대비 17학급 증가했고, 학생 수는 총 8만4832명으로 전년보다 1463명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제주도교육청, 2023학년도 학급 편성 확정
지난해보다 17학급 늘어나 전체 3793학급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올해 제주지역 유치원 원아와 초·중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고등학교 학생 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유·초·중·고·특수학교(급) 학급 편성 결과 전체 3793학급으로 전년 대비 17학급 증가했고, 학생 수는 총 8만4832명으로 전년보다 1463명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 유아 수는 전년보다 364명 감소한 5581명이고, 학급 수는 4학급 늘어난 279학급이다.

초등학생 수는 1404명 감소한 4만224명으로 학급 수는 26학급 줄어 1791학급이다. 지난 5일 기준 2023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등록 결과 6128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의 경우 21학급을 증설해 전체 과밀학급(438학급)의 32.4%인 142학급을 해소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과밀학급 평균 학생 수는 28.5명에서 28.1명으로 줄었다.

중학생 수는 302명 감소한 1만9824명이며 학급 수는 5학급 증가한 747학급이다. 특히 신제주권 학생들의 구제주권 중학교 배정에 따른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서부지역 중학교 신입생 학급을 7학급 증설했다.

또 과밀학급 479학급(65.9%)의 해소를 위해 학급증설이 가능한 학교를 대상으로 20학급 늘렸다. 479학급 중 91학급(19.0%)을 해소했고, 급당 30명 이상 183학급 중 105학급(57.4%)을 감축했다. 과밀학급 평균 학생 수는 29.1명에서 28.6명으로 감소했다.

고등학생 수는 568명 증가한 1만8661명으로 학급 수는 17학급 늘어난 706학급이다. 제주시 평준화고 입학 정원 확대를 위해 신입생 정원 203명을 증원하고, 7학급을 증설했다.

특수학교 학생 수는 39명 늘어난 542명이며, 학급 수는 2학급 증가한 105학급으로 편성했다. 일반학교 특수학급은 학생 수 965명, 학급 수 165학급으로 전년보다 각 56명, 15학급 증가했다.

특히 제주동초·한림초·표선초 병설유치원 3곳에 권역별 특수학급을 각 1학급씩 신설했다.

김명기 도교육청 교육행정과장은 "2023학년도 학급 편성은 과밀학급 해소와 학급당 학생 수 적정 운용에 초점을 맞춰 계획했다"며 "앞으로 각급 학교의 과밀 해소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